갑작스런 피부 내 출혈(피하출혈)의 원인, 복용 중인 약과 비타민 K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피하출혈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피부 안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을 말하는데요 타박상으로 생기는 멍도 피부 바깥으로 혈액이 새어나오는게 아니라 혈관이 충격에 의해 터져 피부 안에 고이므로 피하출혈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때로는 외부 충격이 없이도 피부 안에 갑작스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것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피하출혈이란 무엇인가요?

 

 

피하출혈은 타박상이 원인인 경우가 대다수다!

 

피하출혈은 각종 원인에 의해 피부 아래에 위치한

혈관이 터져 혈액이 새어 나오는 것을 의미해요

출혈 이후에 생긴 병변이 외부에서 보기에 어느

정도의 직경으로 보이냐에 따라 점상출혈(<3mm),

자반증(1-3mm), 반상출혈(>1cm)로 구분하기도

하며 이런 피부 내부의 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일상적으로는 타박상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고요 가벼운 외상은 모세혈관만

손상을 입어 점상출혈이 나타나지만 외상이

심하여 정맥이 터졌다면 반상출혈이 관찰되며

해당 피부 부위가 진한 파란색 또는 빨간색으로 

관찰되어요

 

모세혈관은 가벼운 자극에도 터질 수 있으며

예를 들어, 기침을 심하게 하여 얼굴에 압력이

올라갈 경우에도 피하출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때로는 정말 아무런 자극이 없어도 피하

출혈이 나타날 수가 있어요 이 때는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관찰해야 해요

 

 외부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의 피하출혈은 원인이 무엇인가요?

 

 

특정 약물 부작용 또는 비타민 K 부족 등이 원인이다!

 

먼저 고려해 볼 수 있는 원인으로는 자연적인

혈액 응고가 잘 되지 않아 생긴 피하출혈인데요

혈액의 응고를 돕는 혈소판 수치는 정상인은 

15만/μL이나 이 수치가 1만/μL로 떨어진 경우

자연적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는 각종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혈소판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가 파괴되어 나타날 수가

있으며 주로 항암제, 면역억제제가 관련이 있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항생제, 소염진통제도

혈소판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는

이들 약물에 반응해 생긴 항체가 혈소판에

작용한 결과이며 이런 부작용은 드물게 나타나요

혈소판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원인 불명의 피하출혈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해요

 

이 외에도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자연적으로

파괴가 되는 경우, 혈관이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어 쉽게 파괴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런 혈관의 문제는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고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적인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어요 또, 면역에

문제가 생겨 신체 스스로 혈관을 공격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몇몇 원인에 의해

신체 내 비타민 K 수치가 낮아질 경우에도

피하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비타민 K가 출혈과 어떤 관계가 있고,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비타민 K가 중요한 이유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가 될 수 있는데 필요한 단백질인 프로트롬빈

및 혈액 응고 인자의 생성에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비타민 K의 결핍 또한 혈소판 감소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그런 만큼 현재 권장되는 비타민 K

섭취량은 주로 출혈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양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물론 비타민 K는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 고기, 달걀노른자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어 결핍이 일어나기는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몇몇 상황에서는 결핍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우선, 세파계(Cephalosporin) 항생제의 경우에

비타민 K 결핍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는 장내

미생물의 항생제에 의한 사멸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장내 미생물은 비타민 K를 합성해

우리 몸에 공급하는데 항생제에 의해 방해를 받아

비타민 K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또

세파계 항생제는 몸 안의 비타민 K 대사 억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다른 항생제보다 위험성이

더 높죠 그러나 이러한 결핍은 원래 비타민 K의

수치가 낮은 사람이 아니라면 나타나기 쉽지는

않아요 그러므로 밥을 못 먹으며 장기간 항생제

복용을 하는 경우에만 피하출혈 시 비타민 K 결핍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담도의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소장 절제로 흡수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비타민 K 흡수에 지장이 생겨 결핍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러나 성인은 비타민 K 결핍이

매우 드물어요 오히려 비타민 K 부족은 주로

생후 1주일 이내의 신생아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를 보고 주사를

통해 비타민 K를 공급하여 대처할 거예요

 

 피하출혈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타박상, 멍, 부기, 통증 등 다쳤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피하출혈도 피부가 찢어지면서 외부로 피가 새어

나오는 것과 다른 게 없어요 따라서 동일한 방법을

이용하여 지혈하면 되는데요 특히 피하출혈의

경우 지혈이 늦어질수록 혈액이 더 많이 새어 나와

병변이 사라지기까지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해요

 

우선, 해당 부위에 혈액이 몰리지 않도록 가능한

경우 냉찜질을 해주세요 냉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이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가

있어요 또, 해당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들고

피하출혈이 생긴 부위로 혈액이 가지 못하게

천으로 묶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만

해주어도 혈종의 크기를 최대한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처치해 주세요

 

마무리

오늘은 피하출혈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최근에

갑작스럽게 피하출혈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여성

두 분을 보았는데요 두 분 모두 손목에 출혈이

있었으며 상처 부위를 높게 들기 유리한 위치였기

때문에 즉각 처치할 수 있었어요 두 분 모두

심각한 원인이 있었기보다 아마 본인들이 의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딘가 부딪힌 것이 출혈을

유발하였을 것으로 짐작하는데요 다만 복용 중인

약이나 특이사항을 파악하지는 못하였고 이러한

부분은 환자 본인이나 주변 보호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의심되는 부분을 짐작해 본 후에

전문가와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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