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딘가 아팠을 때 차가운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 하도록 교육을 받았었고 이 때문에 질병에 걸렸을 때는 차가운 물, 아이스크림 등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피하게 되었어요 특히 감기에 걸려서 몸이 많이 아픈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차가운 것에 대해 거부를 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도 받아들이기 쉬웠을텐데요 그렇다면 차가운 것이 실제로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같이 알아볼게요 |
몸살이 났을 때, 왜 차가운 것이 싫을까요?
몸 전반적으로 통증이 느껴질 때, 우리는 몸살이
났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우리 몸의 염증반응과 관련이 깊어요 우리의 몸은
바이러스 등의 침입으로 인한 감염 시 염증물질들을
분비하며 면역세포가 작동하게 만들며 바이러스가
증식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을 만드는데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부적합한 환경은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높은 온도예요
우리 몸은 상황에 맞춰서 정상체온의 기준을 두는데요
감염이 된 상황에서는 염증물질에 의해 정상체온의
기준이 높아지게 되며 따라서 몸은 체온을 올리려고
시도를 하게 되어요 이 과정에서 근육이 수축하며
몸살이 더 심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죠 그리고 우리는
체온의 기준점보다 체온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몸이 춥다고 느끼게 되고 따라서 차가운 것이 싫어질
수밖에 없어요 추운 겨울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기
싫어지는 것과 동일한 것이죠 물론 이불을 뒤집어
쓴 다음 체온이 충분히 올라간다면 다시 차가운 것이
먹고 싶어 질 수는 있어요
배가 아프거나 목이 아플 때, 왜 차가운 것을 피하라고 하나요?
우선, 배가 아픈 것과 차가운 물의 관계는 소화과정과
관련이 있어요 신체는 차가운 물에 반응할 때 체온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요 위에
차가운 물이 닿으면 위 혈관이 수축되게 되고 따라서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에 지장이 생기게 되죠
음식물 소화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 각종 미생물에
의해 가스가 과하게 생겨 위장을 자극할 수 있고
또는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가
과하게 일을 하면서 복통이 생길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위장이 좋지 않은 경우 차가운 것은 피해야 해요
그러나 감기에 걸렸을 때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를 수 있는데요 우선, 목이 부었을
경우 차가운 물을 이용해 부은 목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목만 아플 때는 차가운 음식물이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는 음식물 섭취가 힘든
정도로 목이 아픈 경우의 이야기이며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물 중 하나가 감기에 유리하다는 근거는 없어요
온도보다는 감기로 인한 수분 손실 및 가래 제거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 자체가 중요해요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날 때, 차가운 것을 피해야 하나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과 신체 반응과의 관계는 차가운
물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에서 시작해야 하는데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차가운 물은 접촉한 신체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고, 차가운 자극은 자율신경계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연구에 따르면 얼음물
섭취가 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킨다고 하는데요 이는
찬물에 의한 교감 신경 활성화에 대응하여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미주신경의 활성화는 혈관 확장,
평활근의 수축 효과를 보이는데 이는 분명히 기침, 콧물,
코막힘 증상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러한 작용이
유의미할 정도로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죠
일부에서는 찬물에 의해 손실된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칼로리 소모가 발생하며, 면역 등에 필요한 칼로리가
부족해지 찬물을 마시면 안 된다고 하지만 한 잔에
겨우 4~8칼로리의 추가적인 소모가 있을 뿐이며 이것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러나
위와 같은 논리로 몸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겠어요
차가운 물은 언제 도움을 줄 수 있나요?
짧은 시간의 온도 자극은 매우 일시적인 효과를 줄 뿐,
몸에 장기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 힘들어요 때문에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할 때도 15분, 하루 3~4회는
하라고 이야기를 하죠 그래서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하거나 크게 나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힘들어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목이 너무
따끔거리고 아파서 온도가 높은 물을 마시기 힘든
경우에나 차가운 물이 자극이 덜 되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위에서 차가운 물이 미주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로 인해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이게 되죠 이를 이용하여 강렬한 운동 이후에 높은
심박수를 진정시키거나, 스트레스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러한 효과는 찬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보통 차가운 물을 이용한 냉수샤워의 효과로 많이
나와있으니 스트레스, 우울, 불안을 느끼는 경우에는
시도해 볼 가치가 있어요
마무리
오늘은 차가운 물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계속 말했듯이 찬물을 마시는 것은
우리 몸에 매우 일시적인 효과를 줄 뿐이기 때문에
크게 유의미하다고 말하기가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찬물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필요한
경우 보조적 수단 정도로 활용을 해볼 수 있어요 영향이
일시적이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더라도 차가운 물이
정말 마시고 싶다면 마셔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음을 말씀드릴게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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