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소독할 시 알코올(에탄올), 과산화수소 쓰지 마세요! 대신 사용할 소독약을 알아보아요

궁금한 건강 이야기

상처 소독할 시 알코올(에탄올), 과산화수소 쓰지 마세요! 대신 사용할 소독약을 알아보아요

알약이 2023. 8.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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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상처를 소독할 때 소주를

이용해 소독하거나 병원의 알코올 냄새,

어린 시절 보건실에서 소독할 때의

통증 등 우리가 상처가 났을 때 소독을

해왔던 방식은 보통 알코올,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것이었어요 그리고 소독은 당연히

아픈 것이라는 인식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많은 분이 소독 용도로

알코올, 과산화수소를 찾죠 그러나 이는

상당히 잘못된 상식으로 오늘은 이것이 왜

잘못되었으며 소독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알아볼게요

 

 알코올은 왜 소독약으로 사용하나요?

 

 

에탄올은 미생물의 보호막을 파괴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알코올은

에틸 알코올 또는 에탄올로 불리며 음주 문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용도로 소비하죠 마실 경우에

진정효과 때문에 과거에는 수술 전 마취제로 활용한

역사도 있는데요 현재는 그러한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죠

 

에탄올은 지방을 녹이고 단백질을 변성시켜서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미생물의 경우 사람의 피부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보호막이 있으나 에탄올이 미생물 보호막을

변성시켜 미생물의 탈수를 유발하죠 이러한 원리로

각종 미생물들에 효과를 보여요 그리고 이러한 원리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에탄올로 손 소독을 많이 할 경우

피부의 기름막을 제거하고 증발할 때 수분도 같이

가져가면서 손을 건조하게 만들죠 에탄올이 미생물에

직접 작용해 죽이면서도 손을 건조하게 하여 미생물이

손에 머물지 못하게 하므로 훌륭한 소독제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에요 당연히 각종 물건의 소독에도 사용이

가능해요

 

 알코올, 과산화수소를 피부 상처에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상처가 나지 않은 피부에 사용할 경우 위에서 보았듯

손을 건조하는 수준에서 끝날 수 있어요 그러나

알코올, 과산화수소를 상처 난 피부에 사용할 경우

소독효과와 더불어 상처난 부위의 조직을 손상시키는

효과도 보이죠 이는 피부뿐만이 아니라 면역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처 부위 면역력을 손상시키기도

하죠 따라서 미생물을 죽이기는 하지만 상처의 회복을

늦춰 오히려 미생물이 침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는

셈이에요 거기에 더해 면역력까지 저하시키죠

 

 

 

 

 상처에 어떤 소독약을 사용해야 하나요?

 

 

포비돈 요오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피부 손상이 적은

약은 포비돈 요오드예요 흔히 빨간약으로도 불리는 이

물질은 1분 이내에 각종 다양한 미생물에 대해 살균

활성을 보여요 또, 실수로 섭취를 한 경우에도 독성이

낮아 아이가 실수로 상처 부위를 핥은 경우에도 안심을

할 수 있어요 단, 알코올과 과산화수소와 달리 노란색

색을 띠기 때문에 미관상 불리하다는 단점은 있어요

그리고 넓은 부위의 상처에 사용할 경우 요오드 흡수가

과해 전신 독성이 유발될 수 있어서 넓은 부위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클로르헥시딘을 함유한 애니클렌액

 

클로르헥시딘은 포비돈 요오드가 가진 요오드 흡수 및

미관상의 단점을 가지지 않은 소독약인데요 이 성분은

수술 후 소독 목적으로 사용한 결과 포비돈 요오드에

비해서 수술 부위 감염의 예방에 더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이를 통해 여러 면에서 포비돈

요오드보다 우수하다고 말을 할 수가 있어요 또, 30초

내에 그람양성균, 음성균 둘 다 100% 사멸시켰다고

해요 일부 MRSA라 불리는 균이 클로르헥시딘에 내성을

띈다는 보고가 있으나 그러한 내성을 띄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클로르헥시딘 장기간 사용이 내성을 띄게 만드는

것도 아니라는 연구가 있어요 참고로 클로르헥시딘과

포비돈 요오드는 둘 다 피부를 별로 자극하지 않았으며

이 부분에서 둘의 차이는 크게 없었다고 해요

 

 상처가 났을 때 어떤 과정으로 처치를 하나요?

 

 

드레싱에 일회용 반창고(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이물질이 묻었다면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하여주는

것이 좋으나 근처에 생리식염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헹구어주세요 이후 포비돈이나

클로르헥시딘을 묻힌 뒤 1~2분간 소독약이 미생물을

죽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소독약은 거즈로

닦아내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상처에 소독약이 남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상처 치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은

습윤밴드를 덮거나 항생제 연고 또는 바세린을 바른 뒤

거즈드레싱을 해주면 돼요 습윤밴드를 사용한 경우라면

2~3일에 한 번 드레싱을 교체하시고 연고를 바른 후

건조드레싱을 했다면 하루 1~2 번 교체해 주세요 중요한

것은 상처 부위가 건조하게 두지 않는 것이며 항상

해당 부위가 습윤한 상태로 보호될 수 있게 만드세요

 

마무리

오늘은 상처 소독약과 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아직까지도 소독은 알코올 또는 과산화수소로 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변에서 화상 부위를

과산화수소로 소독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계속

과산화수소로 소독하신 분도 있었어요 심지어 그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간호사였다고 하니 예전의

잘못된 지식이 전문가에게도 아직 상식으로 여겨지니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이제부터는 알코올, 과산화수소는

열린 상처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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