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받은 약을 오랜 기간 많이 먹으면, 간·신장 등 몸이 안좋아질까요?

궁금한 건강 이야기

병원에서 받은 약을 오랜 기간 많이 먹으면, 간·신장 등 몸이 안좋아질까요?

알약이 2023. 7. 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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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장기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시는 말에는 "약을 이렇게 오래 먹어도

괜찮나요?"가 있는데요 이는 약을

복용한다는 행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나타낼 수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손상 우려가 있는 장기를 말할 때

꼭 간, 신장이 들어가는 이유도 위와

마찬가지인데요 오늘은 이를 주제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게요

 

 약은 언제 장기복용을 하게 되나요?

 

 

 

대표적으로 장기복용하게 되는 약들은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 약이 있고요 몸의 시스템이 망가져서 몸이

스스로를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질 경우 약을 죽는 날까지

복용하면서 혈압, 혈당, 중성지방 수치를 관리하게 되죠

또는 천식, 건선, 류머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질환도 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요 즉, 우리 몸의 근본적

결함에 대해서는 그 결함에 의한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한계이기 때문에 약을 장기간 복용할 수 밖에 없어요

 

반대로 외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이 때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를

복용하여 미생물을 퇴치함으로써 직접적으로 약을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때로는 항미생물제도 장기간

복용을 해야 하는데 개인의 면역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저러한 약들을 이용하여도 미생물이 쉽게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면역력이 부족한 아이와 노인들은

항생제를 길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득이 손해보다 클 때, 약을 장기간 복용한다는 개념을 기억하라!

 

단 한 가지의 논리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데요 약을 복용해

얻는 이득이 약을 복용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상회한다면 장기간 복용해도 된다고 말할게요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아 발생하는 혈관 손상 및 뇌졸중, 심장질환

리스크는 매우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혈압약 복용을 임의 중단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죠 만약 본인이 판단하기에 정말로

고혈압약을 먹는 것의 이점이 적어 보인다면 혈압약을

먹지 않는 것도 맞을 수 있으나 뇌출혈로 사지마비가

되거나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요

 

때로는 단순한 통증관리에도 약을 장기간 복용할 수 있고

어떤 분들은 미용의 목적으로도 약을 장기간 복용할 수

있어요 특히 미용 목적으로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저는 권장하지 않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관리를 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사회적인 손해가 크다면 복용할 수는

있어요 다만 다이어트약과 같이 운동, 식이요법 등 다른

대안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약으로 쉽게 체중관리를

하려고 하는 상황은 절대로 피하셔야 해요

 

 

 

 

 약을 오랜 기간 복용하면 간·신장에 무리가 가나요?

 

 

수 많은 약물이 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실제 사례는 드물다! / 출처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간은 해독을 담당하며 간과 신장과 관련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 때문인지 항상 약이 간과 신장을

손상시키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약을

복용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

하시는데요 물론 일부 약들은 간, 신장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주면서 장기간 복용 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화학물질은 간에서 대사가 되기 때문에

간이 가장 취약할 수 있는 부위는 맞아요 수많은 약물

약 600여 개 이상 약물에서 간기능 이상이 보고되었어요

 

예를 들어,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간에서 대사가 되면

NAPQI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알코올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쉽게 해독되지 않고, 간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손상을 통해 직접 간을 괴사시켜요 또는 담즙 배출 정체를

유발하는 약물도 간 괴사를 유도할 수 있죠 그러나 이러한

약물에 의한 간손상은 1~10만 명 당 1~10명꼴로 드물며

대부분 타이레놀과 술을 동시복용하지 말라는 금기를 어긴

것이 원인이에요 따라서 간손상의 가능성이 있는 약물 복용

시 수칙만 잘 따르면서 정기적으로 간 수치 상승이 없는지만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해요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한다면

신장에 혈액 공급을 저하시켜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는 개인에게 언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평가하면서 나이가 들면 신기능은

자연스레 줄어들기 때문에 노인에서는 특히 사용에 주의를

하는 식으로 약을 사용하면 괜찮아요

 

 약물 장기복용 시 간·신장 이외에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나요?

 

 

 

많은 약물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몸에 작용하며 인간은

신체의 다양하고 복잡한 상호작용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몸 곳곳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 ACE I로 분류되는 혈압약은 기침이 많이

나오는 부작용을 보이며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몇몇 콧물약도

장기간 복용 시에는 치매가 발생할 확률을 높이죠  그러나

많은 약물의 부작용은 가역적이며 이는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이에요 몸에 어떤

무리가 갈지 예상하기 힘들며 개인에 따라서 담배를 오래

피워도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듯이 반응이 각자 다르게

나타나요 그렇기 때문에 약을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활용을

하되 의존하는 경우는 피하셔야 해요 어쩔 수 없이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부작용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씀드릴게요

 

마무리

오늘은 약물에 의한 부작용 중 간과 신장 손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이해가 잘 안 되신 분을 위해 간단히 다시

정리해 보자면 간과 신장에 특히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있으나 사례는 드물며 금기만 어기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나 때로는 예상치 못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신장 손상의 우려가 있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때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약물의 복용은 항상 부작용의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니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다면 왜 어떤 약은 장기간 복용하라고 하고 어떤 약은

필요할 때만 먹으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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