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로 고생할 때 찾는 약들이 바로 마그밀, 둘코락스, 메이킨 등의 약물인데요 각자 작용하는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장의 운동성을 촉진한다는 면에서는 전부 동일한 약이에요 그러나 작용 방식의 차이가 약효의 발현 시간, 부작용에 차이를 만드는데요 오늘은 유명한 변비약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볼게요 |
변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변비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대장 운동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성인의 최대 20%가 변비를
경험하고 있고 특히 나이가 든 사람은 최대 30%
까지 변비를 경험하죠 나이가 들어 변비가 걸리는
이유는 운동 부족, 식습관과 관련이 깊은데요 운동을
할 때 복근이 수축하면서 장이 운동하도록 도와주지만
잘 걷지 않을 경우 이 과정이 일어나지 않아 변비에
걸리게 되죠 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이섬유를
나이가 들면 잘 먹지 않게 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예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변비 유병률이 높은데요 이는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음식을 덜 먹기 때문이에요
음식을 적게 섭취한 만큼 대변의 부피가 줄어들고
줄어든 대변은 충분히 장을 자극하지 못하여 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죠 이것은 변비로 이어져요 많은
한국인이 변을 오랫동안 참는 것으로 변비에 걸렸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은 변이 직장에 도달했을 때 항상
일어나는 배변 반사를 참을 경우 점점 그 반사가
약해지기 때문이에요 물론 변을 참으면서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는 것도
변을 참을 때 변비에 걸리는 이유예요
변비에 유명한 약들은 무엇이 있나요?
변비에 사용하는 약들은 크게 나누어보면 장의 신경을
직접 자극하여 대장의 운동성을 늘리는 약, 변의 부피를
늘려 장에 자극을 주는 약, 변을 무르게 만들어주는 약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어요 꼭 하나의 원리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리를 함께 이용해 변비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경우도 많죠
마그밀, 듀파락(듀락칸) 시럽은 변으로 수분을 끌어당겨
변의 부피를 늘려주는 약인데요 작용하는 방식에 있어
안전하기 때문에 보통 장기적으로 사용을 할 경우에는
이 약들을 추천하죠 메이킨, 둘코락스는 장의 신경을
작용하는 비사코딜 성분에 더해서 추가적으로 대변
연화제인 도큐세이트 등이 함께 들어있어요 이들은
성분 자체가 위험하지는 않기 때문에 알약을 충분히
삼킬 수 있는 만 6세 이상의 아이라면 복용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할 시 의존성이 있으면서 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해요 이 외에도 폴락스산,
아락실, 장쾌락 등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위에서 말한
원리를 벗어나는 약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각 변비약의 효과는 얼마나 빨리 나타나나요?
변비약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리냐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약이 소화관을 통과하는데
얼마나 걸리냐를 알아야 해요 음식물의 경우에는
위와 소장을 지나 대장까지 도달하는데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1시간 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그밀,
듀파락(듀락칸), 폴락스산 등은 대장까지 도달한 뒤
수분을 끌어당긴 뒤에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시간이 천차만별이에요 만약 지방이 가
득한 음식을 먹은 뒤에 마그밀을 먹는다면 약이 대장까지
가는데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최대 48시간이 지난 뒤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공복에 복용할 경우
이 시간을 수 시간 이내로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변비약을 공복에 먹는 것을 추천하죠 또, 작용 원리 상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유리해요
공복에 복용해야 하는 것은 메이킨, 둘코락스와 같은
대장의 신경을 자극하는 약물에도 적용되는 말인데요
이 약들은 대장에서 코팅층이 벗겨져서 흡수되어야
정상적으로 약효를 발휘할 수 있어요 만약 음식물을
섭취한 뒤에 이 약들을 먹을 경우 예상보다 빨리 코팅이
벗겨져서 위나 소장 부위에서 흡수가 되는데요 그럴
경우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으로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공복에 정상적으로 복용을 했을 시에는 약이
대장까지 도달한 뒤 녹아서 흡수되는 평균적인 시간인
6-8시간 뒤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해요
각 변비약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인 변비약 모두 단기간 복용에 의해 나타나는
부작용은 많지도 않고 심각한 부작용도 없어요 다만
메이킨, 둘코락스, 코락쿠 등 장 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약물은 심리적으로 의존에 빠질 가능성도 높으며 장기간
복용을 할 경우 점차 복용해야하는 약 용량도 늘어나며
동물 시험 결과 암 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하니 이를
주의해야해요
마그밀 등의 약은 위장관으로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구역감,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부작용은 약을 끊을 경우 바로 사라지며 약간의 불편감만
초래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어요 만약
본인이 느끼기에 많이 불편하다면 약 용량만 조금 줄이는
방식으로 사용을 해볼 수 있어요
마무리
오늘은 변비약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만약 효과를 가장
빠르게 보고 싶다면 좌약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데요
5-10분 이내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정말 단기간만
사용하고 싶다면 이 방법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이 약들도 장기 사용에 의해 체내 전해질 이상,
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절대 이에 의존하는
경우는 피하셔야 해요 그리고 만성적인 변비가 위에서
언급했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더 심각한 원인에 의한
경우일 수 있으므로 이 점도 고려를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릴게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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