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먹고 설사하는 이유, 유산균 복용으로 아기의 설사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궁금한 건강 이야기

항생제 먹고 설사하는 이유, 유산균 복용으로 아기의 설사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알약이 2022. 8. 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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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경우에는

정장제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만큼 항생제에 의한 설사가 흔하며

특히 아이에게는 설사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이런 부작용이 얼마나 발생하며,

다른 유산균의 복용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볼게요

 

 항생제가 왜 설사를 유발하나요?

 

 

항생제로 유산균이 사멸될 때 장내 환경이 바뀐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 대항할 수 있는 약으로

명확한 정의는 미생물이 생산하며 다른 미생물의

생장을 억제하는 물질이에요 그래서 빨간약의

성분인 포비돈요오드는 미생물을 죽이기는

하지만 미생물이 생산하지는 않으므로

항생제라고 불리지 않죠

 

항생제는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미생물을

억제하는데요 정말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은 세균이 세포벽을

합성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세균을 죽여요

사람으로 따지면 피부를 합성하지 못하게

하는 셈이죠

 

문제는 항생제가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해요 장에 있는 우리에게 유익한

세균도 항생제에 의해 죽는답니다 이로

인해 유익균이 억제하던 유해균이 번식하여

설사가 유발될 수 있어요

유해균만이 문제는 아니고 유익균이 사라지며

장 내에 유익균이 분해하던 음식을 분해하지

못하는 등으로 인해 삼투압이 변하여 설사가

유발되기도 해요 이런 장 내 환경변화는

장의 운동성도 변화시켜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설사를 해요

 

최근에는 장 내에 Ruminococcaceae 계통의 균의

수가 항생제 부작용과 크게 연관되어 있다는 말도

있어요

 

 항생제에 의해 얼마나 설사가 자주 발생하나요?

 

 

 

몇몇 항생제들은 다른 항생제에 비해 설사

빈도가 더 높은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복용하는

항생제인 페니실린계, 세파계 항생제들이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상기의

항생제들이 광범위 항생제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어요 오구멘틴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의

경우 최대 30%의 사람이 설사가 발생한다고 하니

꽤 높은 비율이죠

항생제에 의한 설사가 심하다면 전문가의 판단하에

항생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고 항생제 중단 시

설사 증상이 빠르게 소실되어요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C.difficile라는 균이 결장에

살고 있고 이 균들이 항생제가 유익균을 죽인

틈을 타서 증식하면 극심한 설사, 발열을 동반하며

변에서 매우 나쁜 냄새가 나요 만약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갑작스레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장 천공, 독성 거대결장 등 심각한 합병증이

우려되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C. difficile에

의한 설사는 단순히 항생제 복용을 중단한다고

낫지 않는답니다

 

 

 

 

 유산균 복용 시 항생제에 의한 설사가 줄어드나요?

 

 

유산균 용어(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 등)에 대해 정리하고 효능을

유산균을 구매할 때 다양하게 사용되는 용어들 때문에 헷갈리신 적이 많을거예요 균종이 무엇이고 균의 수가 얼마가 좋은지도 헷갈리는데 프리바이오틱스 등의 용어는 사람을 더 헷갈리게 하

alyac2.tistory.com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 시 항생제와 관련한

설사 부작용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특히 도움이 되는 균이

Lactobacillus rhamnosus와 Saccharomyces

boulardii 등으로 이 균들이 항생제 관련 설사를

크게 낮추었다고 해요 그리고 위의 균을

포함한 제품이 바로 비오플산과 람노스과립

이에요 만약 아이가 만 6세 이상일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에 보험 적용이 안되므로

설사를 예방하고 싶다면 병원에 요청을

하여 프로바이오틱스를 처방받아야 해요

 

 항생제로 인한 설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어라!

 

항생제로 인한 설사가 너무 불편할 시

유산균을 같이 복용해볼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항생제 유발 설사가

나타나면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우선 설사가 나타날 경우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은 탈수기 때문에 이온음료를 이용하여

손실된 물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어요

또는 집에서 500mL 물에 소금 1/4 티스푼과

설탕 1 티스푼을 타서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죠

 

그리고 설사가 나올 시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고기, 채소류는 피해 주세요 흰 쌀, 요거트,

수프류처럼 쉽게 소화가 되는 액체를 먹는

것이 좋아요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생선이나

닭가슴살로 먹어주세요 지방이 많은 고기는

소화가 잘 안 되므로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마무리

오늘은 항생제와 관련한 설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애초에 설사를 덜하게 하는 항생제를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나 항생제는 설사 부작용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증상에 얼마나 더 잘 맞는지를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에요 항생제에 극심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서는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여겨지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맞아요 글을 참고하셔서

항생제에 의한 설사가 최소화되기를 바랄게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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