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ꞏ발톱 무좀약의 부작용, 무좀약 복용 중 술을 마시면 간수치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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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ꞏ발톱 무좀약의 부작용, 무좀약 복용 중 술을 마시면 간수치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알약이 2022. 7.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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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균은 습한 환경을 참 좋아해요

거기에 더해 먹을 것이 풍부한 발의 경우

무좀균이 증식하기에 참 좋은 장소죠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무좀균이

증식하기도 좋기 때문에 더욱 무좀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요!

오늘은 이럴 때 복용하게 되는 무좀약에 대해

한 번 알아볼게요

 

 무좀은 어떤 질환인가요?

 

 

무좀은 신발의 오랜 착용과 관련이 있다!

 

흔히 우리 무좀 하면 떠올리는 발무좀은

다른 말로 족부백선이라고도 불러요

백선은 피부사상균이라 불리는 진균에

의한 감염을 말하는데요

피부사상균 중에서도 Trichophyton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이라 할 수 있어요

 

무좀이 영어로 athlete's foot라고 불리는

만큼 신발을 많이 신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무좀균에 감염이 될 확률이 높아요

또는 수영장, 목욕탕 등 공공시설에

무좀균이 존재하는 각질에 닿을 경우

감염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발에 상처가 있다면 그 부위를

통해 더욱 쉽게 감염되어요!

 

감염이 되면 그 부위는 백선균이 만든

물질들에 의해 자극을 받아 매우 가렵게

되고 그 물질이 피부를 녹이기 때문에

각질도 일어나게 되어요

 

 무좀약은 어떤 원리를 가지고 있나요?

 

 

무좀약은 무좀균에서 일어나는 위의 과정을 차단한다!

 

상세한 작용 원리는 약마다 달라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무좀균이 정상적으로

만들어내는 물질들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답니다

 

예를 들어 라미실 원스로 유명한 테르비나핀

(Terbinafine) 성분의 경우에는 백선균의

보호막인 Ergosterol이라는 물질의 합성을

초기 단계에 차단하여 백선균의 보호막 합성을

억제하고 Squalene이라는 물질이 백선균의

몸에 쌓이게 하여 백선균을 죽여요

 

풀케어 네일라카로 유명한 시클로피록스

(Ciclopirox) 성분은 백선균에서 금속을 이용하는

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을 해요

제형이 네일라카이기 때문에 맨살이 아니라

손톱, 발톱에 적용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무좀약 복용 중 술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무좀약(항진균제)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항생제의 경우에도 대부분 복용 중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라는 경고가 적혀있어요

그 이유는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를 거쳐 분해

되는 만큼 그 과정에서 몇몇 항생제가 몸속에

축적되게 하여 독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외에도 타이레놀도 복용 중 술을 피하라는

경고가 따라와요 위의 두 경우 모두 약물

상호작용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그러나 무좀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Itraconazole

Terbinafine, Fluconazole은 위의 경우와 다르게

그 자체로 급성적인 간 손상의 현저한 증가를

유발했다고 해요

따라서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술을 굳이 더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개념에서 술을 피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한마디로

특별한 상호작용이 있다기보다는 간에 나쁜

것을 먹고 있으니 거기에 나쁜 것을 또 끼얹을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에요

 

 

Fluconazole의 이상반응 / 출처 : 약학정보원

 

Fluconazole을 살펴보면 흔하게(1~10%) 간 수치

상승이 나타났는데요 치명적일 수 있는 간 독성은

드물게(0.01~0.1%)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무좀약(항진균제)이 항생제와는 다르게

간에 직접 독성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좀균의 경우

세균과 다르게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와 상당히

닮아있고 따라서 무좀균을 공격하는 약은 우리

몸도 일정 부분 손상을 주기 때문이에요

 

 이 외에 무좀약의 부작용이 있나요?

 

 

부작용이 무서우면 외용제를 사용하라!

 

심각한 간 독성과 같은 부작용보다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을 더 눈여겨보아야

할 거예요 흔하게 약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또는

두통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위장관

반응으로 메스꺼움, 복통, 설사도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이러한 부작용들이 무섭다면 외용제를

이용하는 것이 맞아요 외용제는 몸에 거의

흡수가 되지 않아 위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하지만 초기에 관리를

하지 않아 무좀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한 경우,

또는 몇몇 무좀은 외용제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여 어쩔 수 없이 먹는 무좀약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어요

 

마무리

오늘은 무좀약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손, 발 무좀의 경우에는 약을 잘 발라주면

대부분 단기간에 쉽게 낫지만 손, 발톱

무좀은 장기간에 걸쳐서 꾸준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통 지쳐서 그만두게

되어요 하지만 그런 방식의 사용은 치료효과는

거의 없을뿐더러 내성균의 발생 확률만 늘려

더욱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어요

만약 무좀 치료를 결심했다면 반드시 꾸준하게

치료를 지속해주세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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