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중에서 임신 중인 임신부의 경우 아이가 체내에서 자라면서 몸에 많은 변화가 생겨 몸에 갖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극초기에 겪게 되는 입덧은 매우 잘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 빈뇨, 정맥류, 치질, 요통 등 수 많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오늘 다루게 될 피부 소양증도 그러한 증상들 중 하나죠 임부의 경우에는 약 사용이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오늘은 원인과 함께 치료약을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
임신 중 다양한 변화는 왜 생기나요?
임신을 할 경우 물리적, 화학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물리적으로는 자궁이 점점 커져요
이에 따라 복부도 나오면서 자궁이 주변 장기를
압박하죠 방광이 눌리니 소변이 자주 보고 싶고,
위가 압박을 받으니 위산이 역류할 수 있죠
또, 대정맥을 압박하여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쉽게 올라오지 못해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도
있어요
화학적으로는 호르몬 변화를 말할 수 있는데요
우선, 임신 기간이 길어질수록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매우 높아져요 이 중
프로게스테론은 자궁이 아기의 크기에 맞춰
늘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작용은 위장관에도 영향을 미치며 소화기능을
떨어뜨려 명치가 답답하거나 음식물이 오래
체류하며 속 쓰림도 나타날 수 있어요 또,
대장의 운동이 안되니 변비도 생기죠 이 외에도
정서적 변화 등 정말 다양한 변화가 위의 두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요
임신 중 소양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임신 중 20%의 임부는 특정한 시기에 피부에
가려움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임신 중 증가하는
에스트로겐이 척추에서의 가려움과 관련된
신경 전달을 더 활성화시키는 것이 임신 초기
가려움의 원인일 수 있어요 임신 중반에는
피부가 늘어진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고요
특히 복부, 가슴, 유두의 가려움이 이것과
관련이 깊을 수 있어요 또, 혈액량 자체가
늘어나면서 피부에 혈액이 많아지면 신경이
자극되며 피부가 간지러울 수 있어요
그러나 임신 말기에 복부에 붉게 튀어나온
피부는 PUPPP로 불리며 질환의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임부의 혈액으로 일부
유출된 태아의 세포가 면역반응을 일으킨
것이라는 말도 있고, 피부가 늘어지면서
노출된 피부 단백질에 면역세포가 과하게
반응하며 나타난 것이라는 말도 있어요
처음 임신한 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며
1% 미만에서 나타나요
간내담즙정체도 임신 중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몇몇 유전적으로 민감한
여성에서 에스트로겐은 정상적인 담즙의
분비에 영향을 미쳐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게 만들어요 이로 인해 혈액 속에 담즙산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가려움증으로
이어져요
호르몬의 변화는 질 부위 산성도에 영향을
주어 칸디다성 질염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
이 때문에 질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가
있으나 흔히들 질염에 사용하는 카네스텐
크림, 질정을 사용하는 것은 임신부에게
안전하며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어요
임신 소양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우선, 피부에 이상이 없는 가려움은 임신부에
안전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관리할 수
있고요 대표적인 예가 Cetirizine(세티리진)
성분을 포함한 지르텍 같은 제품이에요
그러나 PUPPP처럼 심한 피부 증상을 동반한
경우는 외용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관리해야
하며 관리가 늦을 경우 피부에 지속적으로
손상이 있을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성분이 아니라면 임부에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혹시라도 긁어서 상처가 난 부위에는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흡수가 과할
우려가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상태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칼라민 로션과
같이 청량감을 주면서 해당 부위를 소독해 줄
수 있는 약을 사용해 볼 수 있고요 또는
버물리키드와 같이 임부에게 안전한 벌레
물린 곳에 쓰는 외용제를 사용해볼 수가
있어요 반대로 증상이 심한 경우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해볼 수 있으나
이는 의사의 판단 하에 시도해 볼 수 있어요
만약 간내담즙정체가 원인일 경우 우루사와
같이 정체된 담즙을 다시 흐르게 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물론 혈액
검사를 통해 간내담즙정체가 맞는지 확인한
후 복용할 수 있을 거예요
임신 소양증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간지러움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스트레스가
피부조직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더 간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를 하는 것은 중요해요
방치할 경우 악순환은 이어지며 스트레스가
태아에게 좋지 않음은 당연한 이야기죠
우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약물을 통해서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데요 빠르게 증상을
소실시켜 악순환을 끊는 것이 먼저죠 그리고
할 수 있는 것들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인데요 피부 장벽
강화는 보습 로션을 바르는 것과 혈액량을
늘리는 조혈제의 복용이 있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으로는 헐렁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있어요
이러한 방법들은 병행할수록 더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게요
마무리
오늘은 임신 중 가려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호르몬의 변화는 임부의 몸에 큰 변화를
주고 그에 의해서 다양한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외부의 어떤 요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하기는 무척 까다롭긴 해요 사용할 수
있는 약제에 제한이 많다는 점도 장애물
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위에 말한 내용들을
참고한다면 어느 정도 대응은 할 수 있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른 질환에 의한 가려움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거예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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