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무좀 치료제 '카네스텐 크림(연고)'의 효능·부작용을 알아보고 라미실과 비교해보아요!

사람들은 보통 특정한 부위에 쓰는 약이 따로 정해져있다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 두통이 있는데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고 적힌 진통제를 건넨다면 왜 생리통약을 나에게 주냐고 따지고는 하죠 그러나 약은 포장지에 적힌 특정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카네스텐 크림도 질염, 무좀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인데요 오늘은 이 약에 대해 알아보고 유명한 무좀약 라미실과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카네스텐 크림은 어떤 약인가요?

 

 

칸디다성 외음염에 사용하는 카네스텐 크림

 

카네스텐 크림은 포장지 겉에도 적혀있듯이 칸디다성

외음염에 사용할 수 있어요 칸디다성 외음염이란, 진균

Candida albicans(칸디다균)에 의해 여성 외음부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여성의 외음부는 각종 배설물 등에

의해 쉽게 노출되어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염증이

생긴 것이 꼭 칸디다균의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어떤 원인이든 피부에 손상을 줄 경우에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염증에 더해 심한 가려움,

크림과 같은 분비물 등이 있다면 칸디다성 외음염을

더 의심해 볼 수 있죠 참고로 질 내부에도 감염이 된

경우에는 크림이 자극감을 줄 수 있으므로 크림이

아닌 질에 넣는 질정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카네스텐 크림은 Clotrimazole

(클로트리마졸)을 포함한 약으로 이 약은 항진균제로

분류가 되는 약이에요 항진균제란, 칸디다균과 같은

곰팡이균에 살균 효과를 나타내는 약으로 직접적으로

염증의 원인인 곰팡이균을 공격하여 치료 효과를 보이는

약이에요

 

 카네스텐 크림의 효능·효과는 무엇인가요?

 

 

카네스텐 크림의 효능 / 출처 : 약학정보원

 

카네스텐 크림은 칸디다균 이외의 다른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진균감염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칸디다성 외음염이라 적혀있다고 이 질환에만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카네스텐 크림은 무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카네스텐 크림의 경우 크림의 용량과 포장지의

디자인(발 그림 추가)만 바꿔서 출시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한 이유는 칸디다성 외음염이라 적힌 약을 무좀

환자가 사지 않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기도 하고

무좀의 경우 칸디다성 외음염보다 치료기간이 더 길면서

발이 부위가 더 넓어 크림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카네스텐 크림과 라미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두 약은 위에서 보이듯이 서로 다른 성분을 가졌어요

카네스텐 속의 클로트리마졸, 라미실 속의 테르비나핀

둘 다 항진균제에 속하기는 하지만 작용하는 방식과

실제 사용했을 때 더 잘 죽일 수 있는 곰팡이균의 종류가

달라요 테르비나핀은 무좀을 주로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로 약국에서 무좀약을 달라고 하면

테르비나핀 성분이 포함된 약을 먼저 권할 가능성이 높죠

이는 테르비나핀 1% 크림을 1주일 간 1일 2회 적용한

결과 클로트리마졸 1% 크림을 4주 동안 1일 2회 적용한

것보다 치료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죠 치료기간도 짧은데 치료율도 높으니 비교할

것도 없죠

 

 

 

 

물론 라미실이 잘 듣지 않는 무좀 환자는 카네스텐으로

변경하거나 두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처음부터 병용을 하는 것은 시간적, 금전적인

낭비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라미실을 외음부염에 사용가능한지 궁금할 수

있어요 예전의 연구에 따르면 테르비나핀은 칸디다균에

대해 효과가 불분명하며 약한 억제효과를 낸다고 하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효과가 테르비나핀이 더 뛰어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테르비나핀 성분이

점막 자극감이 심할 수 있어 외음부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릴게요 따라서 칸디다성

외음부염에는 라미실이 아닌 카네스텐을 사용하세요

 

 카네스텐 크림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외용제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러나 피부와 관련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은데요 본인이 곰팡이균 감염이라 생각을

하고 피부염 부위에 카네스텐 크림을 발랐으나 사실

곰팡이균 감염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는 부작용보다는 약물 오남용에 의한

피부 악화 사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본인이 미생물과 약물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함부로

자가진단을 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상의를 해주세요

물론 제대로 사용을 하였어도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약에 의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임신기간 중 호르몬의 변화로 질 내 환경에 이상이

생겨 칸디다성 외음부염이 나타나기가 쉬워요 이때

카네스텐 크림을 사용해도 될지 걱정될 수 있으나

몸으로 흡수는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태아에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없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는 수유부도 마찬가지니 카네스텐 크림의 사용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마무리

오늘은 카네스텐 크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가진단은 위험하며 사람들은 염증반응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를 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했더라도 전문가에게 한 번

더 물어보는 것이 본인의 건강에 유리할 것이라 말씀을

드릴게요 만약 완치 후 재발을 한다면 환경적으로

질환이 잘 생기는 환경이 아닌지를 고려해봐야 하는데요

본인이 평소에 외음부가 너무 습하게 옷을 입은 경우,

호르몬 함유 약 또는 항생제를 복용 중인 경우 칸디다에

감염되기 쉬우니 이러한 부분도 전문가와 함께 상의해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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