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어지러운 증상이 찾아올 경우 인터넷에 원인이 무엇인지 검색할텐데요 메니에르병이라는 질환을 보고 본인이 이 질환에 걸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단순히 어지럼증이라는 한 가지 증상만으로 질환을 추측하기는 힘들고 의사의 도움 없이는 확신은 금물이죠 오늘은 메니에르병에 대해 알아보고 이 병이 어떤 질환이며 어떤 치료법을 이용하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
메니에르병은 어떤 질환인가요?
메니에르병은 내이 질환으로 귓속에서 장애가 일어난
이비인후과 질환이에요 우리의 귀는 듣는 것 이외에도
몸의 회전, 기울임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요 회전을
감지하기 위해 우리는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림프액의
움직임을 이용해요 림프액이 움직이면 그에 따라서
털이 기울어지며 이것이 뇌로 신호를 전달하여 회전
감각을 느끼는 것이죠 정상적인 경우에는 몸이 회전할
때만 뇌로 신호가 전달되면서 몸이 회전한다고 느낄
것이에요
그러나 때로 다양한 이유로 내림프액이 정상보다 과하게
많아질 때가 있는데요 이런 상태에서는 내림프액에 의한
압력이 과해져 귀 내의 구조물이 파괴되고 따라서 정상적
기능을 잃을 수 있어요 꼭 귀가 손상을 입지 않더라도
과한 압력은 귀가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데요
이는 털의 기울임이 아닌 물리적 압박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메니에르병은 위와 같은 비정상적 상황으로
증상이 생긴 질환이라 보시면 돼요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메니에르병이 내이 속 내림프액이 많아져 증상이 나타난
질환이라고 위에서 말했는데요 내림프액이 과해지게 된
이유가 메니에르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이에
대해서는 불분명하지만 자가면역 질환(알레르기 반응 등),
감염, 외상 등 다양할 수 있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원인이
밝혀진 이상 그것을 더 이상 메니에르병이라 부르기는
힘들어요 그 이유는 원인을 특정할 수 있다면 그 원인에
의해 내림프액이 과해져 증상이 나타났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메니에르병이라고 이야기해요
어쨌거나 불분명한 원인에 의해서 내림프액이 과하게
생성되거나 흡수가 불량해져서 내림프액이 축적이 되어
메니에르병이 발병하는데요 위에서 말한 원인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사실
단일한 원인보다는 원인이 복합되어 있을 가능성도 높죠
이러한 이유로 메니에르병을 완치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에요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과한 내림프액에 의해 내이가 파괴되고 신경이 눌려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어요 현훈(주위가 빙글빙글
도는듯한 어지럼증), 비회전성 어지럼증, 이 충만감, 이명,
난청 등 다양한 평형감각 장애 및 청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요 그리고 시각 정보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전정기관은 움직인다고 뇌로 신호를 보내 감각의 불일치가
나타나며 이것이 뇌의 CTZ라 불리는 영역을 자극하여
오심,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 및 심각한 정도가 다를 수 있어요
흔하게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현훈, 이명, 청력 감소가
합쳐서 나타나며 이 때 나타나는 현훈은 극심하여 세상이
빙글빙글 돌며 도저히 균형을 잡을 수 없는 정도라고 해요
따라서 가벼운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메니에르병을
의심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첫 메니에르병 진단 시
위에서처럼 증상이 함께 나타난게 아니라 한 가지 증상만
보인 경우도 많으니 청력 이상, 현훈, 이명 중 한 가지라도
갑작스레 나타났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현훈은 단독 또는 다른 증상과 함께 약 70%의
환자에서 나타났어요
메니에르병의 치료는 어떤 약으로 진행되나요?
위에서 말했듯이 원인이 불분명하므로 근본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춘 약물치료는 힘들어요 메니에르병이 내림프액
과잉으로 증상이 나타난 것이니 이 부분과 메니에르병으로
나타난 증상들을 관리하는 수준에서 약물치료를 하게 되죠
흔하게 사용되는 약은 스테로이드, 은행잎추출물, 이뇨제,
항히스타민제가 있는데요 스테로이드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메니에르병을 완화해주며 은행잎추출물이 순환의
개선으로 내림프액이 축적되지 않게 만들어주죠 그리고
항히스타민제가 전정기관의 기능을 억제시키며 이뇨제는
과한 림프액의 배출을 촉진시키죠 또 의사의 판단하에
더 강력한 전정기관 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상황이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 약물 직접 주사 등의 방법도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결국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인데요
위에서 언급한 약물들의 사용은 당장에 축적된 림프액을
배출시키는 것에 불과해요 따라서 애초에 체액이 많이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저염식을 먹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것의 효과가 확실치는 않지만 별 부작용이 없이 환자가
수행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을 경우 내림프액에 의해 내이가
손상되는 기간이 길어져 영구적인 장애를 얻을 수 있으니
이 점은 유념하세요
마무리
오늘은 메니에르병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저는 환자도
질병에 대해서 잘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이 질병을 이해해야 지금 어떤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약을 복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약 복용을 빠트리게 되죠 대표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여 증상이 호전된다고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어요
최소한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을 말씀드릴게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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