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대와 관련해서 사회적으로 큰 소란이 있는데요 10월 중순에 시작하여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상당히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해요 이 때문에 정부는 빈대와의 전쟁에 나섰으며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려고 하고 있어요 빈대는 모기와 다르게 아직은 질병을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상당한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삶에 큰 불편감을 주는데요 오늘은 물렸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면서 퇴치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아볼게요 |
빈대는 어떤 곤충인가요?
성체 빈대는 5~7mm 크기의 매우 작은 곤충이며
흡혈을 할 경우 몸이 부풀어 오르며 몸의 색깔이
적갈색으로 변해 더 관찰하기 쉬운 상태가 돼요
이들은 흡혈만 하며 살아가며 주로 숙주의 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온도 등을 감지하여 숙주를
향해 이동해요 다른 모든 동물에게서 흡혈할 수는
있지만 특이하게도 인간을 감지하는 능력이 더
발달해 있다고 해요
성충의 빈대는 흡혈을 하지 않아도 최대 1년의
기간을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빛에 노출될
경우 숨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와
같이 사람의 피부가 자주 접하면서 어두운 곳에
주로 서식해요 암컷 빈대는 일생동안 수백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빈대가 방치될
경우 조금의 시간만 지나도 빈대의 수가 급증할
수 있어요
빈대에 물릴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모기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빈대는 흡혈할 때 숙주의 피부로 항응고제 등의
물질들을 주입해 숙주가 깨어나지 않으면서
수월히 흡혈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주입된 물질에
반응하여 피부가 부어오르고 극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 이는 모기와 유사한데요 그러나
모기는 날아다니면서 옷을 통과하여 물기 때문에
신체 어디서든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빈대는 날지 못하며 피부 노출 부위만 물 수 있어
피부 증상이 주로 피부 노출부위에 나타나며
물린 부위도 밀집되어 있어요 또, 모기와 다르게
즉각적인 피부 반응은 상대적으로 덜 나타나요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빈대에 물린 경우
피부가 붉은빛이 많이 돌며 한 군데 물린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가 물린 것이 합쳐진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모기에 물린 경우에도 빈대에 물린 것과 비슷한
경우도 많아 피부 상태만 보고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빈대에 물린 경우 어떤 약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모기에 물릴 경우 피부 반응이 있는 것이 모기가
주입하는 타액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알레르기원에
의한 것이고 빈대 또한 마찬가지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동일해요 몇몇 사람들은 빈대에 물려도
피부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러나 피부 반응이 심각한 경우도
많아요 이런 경우 피부 과민반응에 흔히 사용되는 약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4형 과민 반응에 의한 각종 피부 증상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어요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은 피부에 T세포에 의한 과민
반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빈대에 물린
것을 알았다면 피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복용해볼 수도 있죠 그러나 피부 증상이
이미 심해졌다면 항히스타민제 단독 복용은 피부
증상 완화에 크게 도움을 주기가 힘들어요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함께 바르는 것이 꼭 필요하죠
그래서 만약 빈대에 물려 피부가 많이 불편하다면
의사, 약사에게 피부 상태와 본인이 느끼는 피부
불편감을 이야기하여 가장 적합한 약을 받을 수
있어요
빈대는 어떻게 퇴치할 수 있나요?
빈대도 곤충이므로 벌레기피제를 사용하여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위에서
본 것처럼 빈대는 숙주의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며
벌레기피제가 벌레의 이러한 감지 능력을 교란
시키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듯한데요 하지만 실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카리딘의 경우 빈대에
대한 방충효과가 거의 없었어요 반대로 DEET는
10% 농도의 제품을 이용한 결과 9시간 동안
빈대의 94%에 대해 방충 효과를 보였다고 해요
따라서 해외에 가서 잠을 잘 때 빈대 물림을
방지하고 싶다면 이카리딘 성분이 아닌 DEET
성분의 벌레 기피제를 구매해야 해요
최근 비오킬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비오킬 속 성분 퍼메트린은 약 0.25%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퍼메트린 0.5%가 빈대에 대해서
방충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하니 빈대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릴게요 당연하지만 퍼메트린과
비슷한 작용방식을 가진 에프킬라도 빈대에게
잘 통하지 않아요 따라서 해외여행 시 빈대에
의한 물림을 방지하려면 DEET 제품을 구매해
침구류에 분사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릴게요
마무리
오늘은 빈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현재는
빈대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진공청소기로 가구를 청소하고 침구류를 뜨거운
물에 삶는 등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거예요
또, 스팀 다리미가 있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도
빈대 제거에 크게 효과적일 수 있어요 그리고
빈대는 보통 밖에서 옮겨오기 때문에 빈대가
있을만한 지역에 머문 후 집에 돌아온다면
입었던 옷에 혹시라도 붙었던 빈대가 침구류로
옮겨가지 못하게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아요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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